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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데카르트 방법서설 서양고전 알아가기

by 투투웨즈 2024. 2. 20.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알아가기

서양 고전으로서 데카르트 방법서설은 철학적 자서전으로 이 책의 제목은(Discours de la methode pour bien conduire sa raison, et chercher la verite dans les sciences)이다.

데카르트 자기 삶의 방법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담고 있다. 제1부는 일종의 자서전적 고백으로서 전통적인 학문에 대해 비판하면서 철학의 길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제2부는 학문 방법의 주요 규칙, 제3부는 이 방법에서 나오는 잠정적 도덕의 규칙, 제4부는 형이상학 하나님 및 인간 영혼의 존재 증명, 제5부는 자연학, 제6부는 자연 연구를 전진시키는데 필요한 조건, 즉 장래의 학문의 구성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법서설 제1부는 '양식은 세상에서 가장 공평하게 분배되어 있다." 이 유명한 명제로부터 시작한다. 양식이란 올바르게 판단하고, 진위를 판별하는 이성의 능력일 것이다. 이 능력은 나면서부터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구비하고 있다. 그런데 현실에는 잘못된 판단, 상이한 판단들이 허다하다. 그것은 이 능력을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탐구에 기초하여 이성을 올바르게 이끌기 위해 따라 할 방법을 제시합니다.

본문 중에서

제2부는 학문 방법의 주요 4 규칙을 보여줍니다.

1. 내가 명증적으로 참되다고 안 것 외에는 어떤 것도 참된 것으로서 받아들이지 않을 것. 즉 속단과 편견을 조심하여 피할 것. 그리고 의심할 여지가 조금도 없을 정도로 아주 명석하게 또 아주 판명하게 내 정신에 나타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진리로 받아들이지 말 것.

2. 내가 검토할 어려운 문제 하나하나를 될 수 있는 대로 가장 잘 해결하기 위하여 그것들을 해결하기에 필요한 만큼의 소부분으로 나눌 것. 

3. 내 생각들을 순서에 따라 이끌어 나아가되, 가장 단순하고 가장 알기 쉬운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계단을 올라가듯 조금씩 위로 올라가, 가장 복잡한 것들의 인식에까지 이를 것. 그리고 자연대로는 피차 아무런 순서도 없어도 순서가 있는 듯이 가정하고 나아갈 것.

4. 하나도 빠뜨리지 않았다고 확신할 수 있을 정도로 완전히 모든 것을 열거하고 광범위하게 재검토할 것.

데카르트의 획기적인 새로운 학문적 방법론의 제안이었습니다. 

 

데카르트는 모든 학문에 보편적인 확실성의 기초로 제시될 수 있는 철학적 원리를 확립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기하학의 모든 명제가 하나하나 다른 명제에서 유추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인식이 서로 유추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모든 특수 과학의 영역을 관할하는 철학 역시 수학적 방법에 의해 그 내적 연관을 통일하고 기초 짓는 근본 원리로 확립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곧 데카르트 철학의 기본 원리이자 보편학의 이념입니다. 

2. Cogito, ergo sum

제4부 데카르트의 명제 "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의 도출된 과정 알아가기

데카르트는 감각은 우리를 속이는 것이므로 어떤 것도 감각이 우리에게 드러내 주며 그것으로써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기하학상의 가장 단순한 일에서도 추리를 잘못하면 오점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하여 자신도 다른 사람과 같이 잘못을 범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그러자 일전에 성립시켰던 모든 논리조차 잘못된 것이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우리가 깨어 있을 때 참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모든 것과 똑같은 것이 우리가 잠들어 있을 때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정신 속에 들어온 모든 것이 내 꿈의 환상과 전혀 다를 바 없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는 나는 반드시 어떤 무엇이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그 유명한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진리를 철학의 원리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기독교적 신도 아니며 스콜라 철학도 아닌 인간 자신 그리고 주체적 자아의식으로서 인간의 이성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었다는 점에서 사상 역사상 가장 혁명적인 성격을 갖는다고 합니다. 

 

본문에서 

나는 일반으로 한 명제가 참되고 확실한 것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았다. 왜냐하면 방금 나는 참되고 확실함을 내가 아는 한 명제를 발견했으므로 그 확실성이 무엇에서 성립하고 있는지도 알아야 하겠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있다는 명제에 있어서 내가 진리를 말하고 있음을 나에게 확신시키는 것은 생각하기 위해서는 있어야 한다는 것을, 내가 아주 명석하게 본다고 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고 

나는 우리가 아주 명석하게 그리고 아주 판명하게 마음속에 품어 생각하는 것은 모두 참되다는 것을, 일반적 규칙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그러나 우리가 판명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아는 데는 약간의 곤란이 있다고 판단하였다.

여기 뒤이어 내가 의심하고 있었음을 반성하고 또 따라서 의심하는 것보다는 인식한다는 것이 더 큰 완전성임을 내가 분명히 보기 때문에 내 존재는 아주 완전한 것이 못 됨을 반성하고서, 

나는 나보다 더 완전한 어떤 것에 대하여 생각하는 일을 어디에서부터 배웠는가를 찾기로 하였다.

그리고 나는 그것이 사실상 더 완전한 어떤 본성을 가진 존재로부터 일 것임을 명증적으로 알았다. 이하생략.

결론

프랑스어로 쓰인 최초의 철학 서적으로, 데카르트 철학의 기초, 근간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방법서설 안에는 방법론, 도덕론, 형이상학, 자연학에 대한 데카르트 철학의 정수를 잘 보여줍니다. 

그의 높은 탐구심과 지적 호기심으로 한 번 더 나라는 사람에 대해 꿈에 대해 더 깊은 고찰을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