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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존 키츠의 사랑과 감정을 포장하는 법을 배우다

by 투투웨즈 2024. 2. 27.

존 키츠는 시를 통해 사랑과 감정을 표현합니다.

고전 시 로맨스 작가 존 키츠(John Keats)는 영국 6대 낭만주의 시인 중 1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작품 속에서 사랑과 감정을 아름답게 표현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건 그는 너무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는 겁니다. 25세에 폐렴으로 죽기 전까지 4권의 시집을 출판했습니다. 

다행인 건 바이런의 뒤를 이어 셸리와 함께 존 키츠는 영국 낭만주의 2세대 시인으로 불리고 있다는 겁니다. 

존 키츠는 의학 공부를 한 의학도였으나, 일찍 부모를 여읜 영향인지 몰라도 마음속에 상처를 안고 있었지만 반면에 감수성이 풍부한 의학도였습니다. 

의학 공부를 했어도 시에 대한 열망을 더 커서인지 작가로서 더 열중합니다.

 

키츠의 사랑받는 장시 중 하나인 성 아그네스의 저녁을 시구를 한 번 보겠습니다.

성 아그네스의 저녁 중

거룩하다. 아그네스이브-아, 서슬 퍼런 추위였다.

중략

로사리오에게 말하는 동안에도, 얼어붙은 숨을 쉬는 동안에도,

마치 향로의 오래된 향처럼, 나는 죽을 죽음을 동반하지 않고 천국으로 날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성모마리아의 그림을 지나 그는 기도를 올립니다.

 

이야기는 영원은 차가움의 지속되어 있으며 경건한 신앙심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시에서는 전통적인 프랑스 로맨스에 기초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계절

사시사철의 계절이 한해를 물들인다

인간의 마음에는 사계절이 있다.

그는 봄을 맞이하여 기분이 상쾌해진다 (중략)

여름이 오면 사치가 된다(중)략

그의 영혼은 가을에 있고, 그의 날개는 그때에 

있는 그는 더 가까이 다가가서, 만족스럽게 

보던 게으름을 피운다. (중략) 

그의 겨울은 얄팍하게 생겼거나 그렇지 않으면 그의 치명적인 본성을 저버릴 것이다. 

 

사계절이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축복인 거 같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풍경이 달라지고 온도도 달라지고

계절마다 즐기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사람의 마음에도 사계절이 있다고 합니다. 

내 마음의 사계절은 사계절마다 만나는 것이 아닌 지금 이 순간에도 사계절이 있는 것만 같습니다.

 

I cry your mercy-pity-love!-aye, love!  by john keats

I cry your mercy -- pity --- love! ---aye, love!

Merciful love that rantalizes not,

One-thoughted, never-wandering, guileless love,

Unmasked, and being seen ---- wityout a blot! 

O! let me have thee whole, ---all ---all-- be mine! 

중략

 

가여운 사랑도 사랑이지요, 연민으로도 순수한 호기심에서도 사랑은 피어나니까요.

구절에서 사랑은 꿈도 꾸지 않고, 절대 방황하지 않으며 라는 구절에서 열정적이며 순수한 사랑을 노래하는 거 같습니다.

빛나는 별이여 

키츠와 페니는 사랑에 빠져 결혼을 약속하며 약혼했습니다. 바로 결혼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키츠 본인 스스로 괄목할 만한 성과가 없어서인지 바로 결혼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약혼자와 바로 결혼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해서 페니는 어떻게 느꼈을지는 모를 일입니다. 이 두 사람의 연정에 대해서는

키츠가 폐렴으로 인해 결혼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고 약혼을 파했을 때의 감정이란 감히 감히 상상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기에 보내줘야 하는 안타까움이 더 많았을지, 자신의 병에 대해 저주하며 상실감을 느꼈을지는 잘 모릅니다.

키츠는 약혼녀 페니 브론을 향한 사랑의 멜로디 "빛나는 별이여"를 통해 우리는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빛나는 별이여, 내가 너처럼 변치 않는다면 좋으련만

밤하늘 높은 곳에 걸린 채 외로운 광채를 발하며, 마치 참을성 있게 잠을 자지 않는 자연의 수도자처럼" 빛나는 별이여 (Bright star, would I were stedfast as thou art) 작품 중 구절입니다.

 

키츠는 셰익스피어와 비견되는 위대한 시인으로도 불렸습니다. 상상력을 발휘하여 모든 가능성으로 소네트에서 로맨스, 서사시까지 다양한 작품을 써 내려갔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는 시 운율을 반복구절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를 잠시 살펴보면

당신의 아름다움은 어디에 있는가 라는 질문에 

당신의 빛나는 날들의 모든 보물이 거기에 있고(중략)

당신의 아름다움이 얼마나 칭찬받을 만한지, 만약 당신이 대답할 수 있다면, 나의 아름다운 아이여 (생략) 

빛나는 별이여, 영화로 만나기

빛나는 별이여는 영화로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키츠와 페니가 친구의 집에 기거하면서 소개로 만나게 되면서 시작합니다. 열정적이며 발랄한 페니와는 다르게 어딘가 냉정하면서 침착한 키츠로 인해 자신을 사랑하는지 의심하는 페니이지만, 진심을 드러낸 키츠와 비밀리에 약혼하게 됩니다. 

동생을 잃은 폐결핵은 키츠에게도 그림자를 드리워 폐결핵을 앓게 되면서, 친구들의 도움으로 이탈리아에 가서 요양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죽음에 이르게 되면서 페니는 키츠가 그녀를 위해 지은 시 빛나는 별이 이 시를 읽으며 그를 떠올리며 슬퍼합니다.

키츠의 묘비에는 Here lies one whose name was writ in water라고 새겨있습니다. 

 

그가 약혼녀 페니 브론과 약혼 이후에 결혼하여 오래도록 행복한 여생을 보내며 삶에 대하여 가족에 대하여 사랑에 대하여 더 많은 작품을 써 내려갔다면 우리는 더 많은 시를 만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키츠의 일련의 비극과 상실로 인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